퇴근 후 어디론가 떠나야 할 압박감(?)에 무작정 짐을 챙겼다. 가을의 압박? 캠핑의 압박?
차 안에서 십여분 고민하다 가까운 곳에서 시내야경도 보고 가을단풍도 보기로 했다.
어둠을 등에 지고 찾은 곳은 상당산성 근처로, 집에서 20분도 안되 도착했다. 최근 일대 공사도 진행되 궁금했다.

산성교차로에서 상당산성으로 가는 초입인데 도로도 확장되고 양쪽으로 예쁜 가로등이 끝이 보이지 않게 늘어서 있다.


(사진은 불빛이 번져서....)
상당산성
▪︎ 상당산성에는 남문(진남문), 동문(청룡문), 서문(현무문), 북문(공북문)이 있는데 현재 남문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고 동문은 일출을 보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남문 앞에는 잔디밭이 넓어 휴일이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다.
건너편으로 주차장이 있는데 가로등, 낙엽등 운치가 있다.


매점이 있으나 7시전에 문을 닫는다. 그리고 화장실도 잘 구비되어 24시간 운영된다.
일단 배가 고프니 먹기로 한다. 산속이고 어두워지니 몇 대 남은 차들도 빠지고 고요하다.

간단하게 햇반에 미역국(집에서 가져온), 햄구이, 김치, 구운 김으로 저녁을 배부르게 해결했다.
그럼 산책을 해볼까? 사람이 없으니 무섭기도 하지만 밝은 불빛들이 함께라 나름 괜찮았다. 밤 산책 추천 ^^



그리 멀지 않은 길을 걸어올라 가면 사진처럼 남문이 나온다. 잘 보존되어 있어 늠름하다.
돌아 내려가며 야간 풍경을 담는다.


잔디밭을 가로질러 위에서 보이는 또 하나의 길로 가본다. 단풍나무와 은행나무 길이다.



바닥에 떨어진 은행잎을 보니 멋졌고 가을을 밟는 느낌이 좋았다.
건너편으로 남문이 아름답게 보인다. 어두운 밤이 홀로 빛나는-예전에 적들을 막아내고 성안의 백성들을 보호해 주었던-듬직함이 엿보이는 곳이다.


내려오는 길 보름달처럼 밝은 달이 숲 가운데로 비추인다. 휴대폰이 제대로 닮지 못해 안타깝다...


풍경사진 감상을 위해 다음 편으로...
* 다음편...
https://tota-ssam.tistory.com/m/44
[캠핑] 퇴근 후 짬캠? 청주 "상당산성(성내방죽)"에서 즐기는 야경(2)
남문 주차장은 너무 인적이 없어 동문 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붕붕......동문쪽엔 가로등이 없다. 어둡고 사람도 없으니 스산하다. 밝은 달이 열린 동문안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실제로 보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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