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후기

[후기] 물맛이 달라요! 장충약수터 차박 일기

tota2 2026. 6. 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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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지방선거 휴일을 맞아 1박짜리 차박을 나갑니다.

화요일 오후 반차를 내고 일찍 출발합니다.
(지난 토요일 사전투표 완료!)
청주에서 단양을 거쳐 영월(요즘 단종으로 유명한) 쪽으로 향합니다.

차박이 가능한 곳을 찾아봅니다.
- 동강 둔치 : 주차장이 넓고 차박이 가능
   단, 낚시하기엔 주천강 얕고 강변이라 전망은 좋음
- 판운리 섶다리 : 아쉽게 장마대비 섶다리(짚으로 만든 임시 다리)는 철거해서 없고 차량진입이 불가
- 장충약수터 : 꺽지 낚시로 유명하고 시원한 약숫물로 사람들이 많이 다녀감
* 주천강(동강둔치) 상류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낚시등 활동이 제한, 평창강(섶다리)은 제한이 없음

영월 주천 장충약수터

후배가 조금 늦어 먼저 도착, 날씨가 덥네요.
약수터 물은 두줄기 콸콸콸! 시원합니다!

장충약수터 앞 픙경

차를 대고 약숫물 한잔에 주위를 둘러봤습니다.

6월중순까지 '쏘가리' 금어기로 잡으면 안되요! 그래서 꺽지가 잘 나온다길래 기대를 해봅니다.

물가에서 던지고, 위로 올라가고, 물로 들어가고, 다시 멀리가고....

고기는 없는듯(?), 늦은 오후 햇빛은 마이 뜨겁습니다.

약수터 화장실 전경

마침 주변에 화장실도 깨끗하게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쪼그리고 앉는 구식 변기라 '냄새'는 많이 납니다.  그래도 좋아요!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저녁먹을 준비를 합니다.  차 2대를 븥이고 테이블을 펴고..

뒤로 약수터가 보이고 사람들이 계속 오가는 터라 차에서 사용중인 카페트를 가림막으로 설치해봅니다.  딱 좋아! 👍

낚시는 꽝!  배고프니 얼른 준비...
오늘 주 메뉴는 돼지목살구이입니다.

후배가 챙겨온 햇양파는 수분도 많고 당도도 좋습니다.  고추장에 찍어 쩝!!

집.냉동실에서 픽업(?)해온 냉동 새우만두랑 묵은 김치를 함께 불판에 올립니다.

햇양파에 목살구이 올려먹기



어둠은 빠르게 주위를 물들입니다.
작은 조명 2개에 운치가 더해지고 캠핑의 맛이 납니다.

그러나,,,,
강가라 불빛에 갑자기 떼로 몰려드는
날벌레로 낭만의 저녁식사 자리가 엉망이 됩니다. 물잔에서 잠수하는 녀석을 마셔보고, 소주잔에 반찬들에 ... 아주 놀이터가 따로 없습니다...

그렇게 밤은 찾아오고 일찍 각자의 잠자리로 들어갑니다.  약숫물은 세트로 밤새 힘차게 쏟아집니다.


다음날,
안내가 내린 먼산과 앞 풍경...

누위서 뒷문(트렁크)를 여니 풍경이 새롭습니다.   뮬안개는 없지만 산과 들에 뽀얀 안개가 내렸는데, 어젯밤도 춥지 않더니 오늘 낮엔 엄청 더 울듯 합니다.

아침 산책인지, 먹거리 구하러 온건지
청설모가 멀리 도로 가운데 무언가를 하고 있습니다(카메라 20X)

모닝 커피 한잔에
아침 꺽지 루어낚시를 하고(꽝!)
쉬는사이 한장 컷!

위 사진상 안개낀 곳은 노랑, 하양 꽃들이 가득한 들판입니다.  잠깐의 여유를...

7시가 되어가니 아침을 준비해야겠어요.
오늘 아침 주 메뉴는 수제비와 제육볶음, 달걀후라이, 김치 참치 볶음, 구운김...

한 상 차림이 완성되었어요.

혼자 차박올때보다 훨씬 많은 음식에 배가 부릅니다;
멸치육수를 우려낸 밀키트 수제비도 맛나고, 네모난 달걀후라이 👍,  햇반에 볶은김치...

후배는 식사 후 손맛을 본다며 더 깊이 들어감니다. 여기저기 루어낚시를 시도하는데, 역시 꽝!!!


음... 너무 덥고 체력소진되어 짐을 정리하고 떠납니다.  가는길 막국수로 잠심을 시원하게 해결하고 무사히 집에 도착!

소망민속집 물막국수

평일 달려온 차박지,
무더위 루어낚시,
시원한 약숫물...

다음부턴 바다낚시 합시다!
후배의 안타깝고 가여운(?) 투정~
그래, 좀 더 확률을 높이자구!!!


#차박이야기 #영월 #주천강 #판운리 #장충약수터 #루어낚시 #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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