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의 흔적, 캠핑카 속 작은 에어컨 이야기
올여름, 정말 더웠다.
하루 종일 햇빛이 내리쬐면 차 안은 그야말로 찜질방이었다.
그래서 나도 한동안 ‘무시동 에어컨’을 간절히 바라만 봤다.
하지만… 지갑 사정이 그리 만만치 않아서 😅
결국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 나섰다.
쿠팡에서 리퍼 제품으로 올라온 이동형 캠핑용 에어컨(신일)을 발견했다.
“이거다!” 싶어 바로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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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 캠퍼의 수작업 프로젝트
설치는 완전 수작업 감성이었다.
1열 의자 사이에 맞는 판을 따로 구입(알리익스프레스)해서 그 위에 에어컨을 올렸다.

에어컨이 생각보다 묵직했다.
가로 약 21cm, 세로 29cm, 깊이는 54cm가 넘는 녀석이었다...
그리고는 조수석 창문 쪽에 두꺼운 비닐 시트를 붙였다.
찍찍이(벨크로)로 부착하고, 에어컨 배기구가 나갈 구멍을 하나 냈다.
그럼 창문을 닫아도 바람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까.

작지만 나름 공들인 DIY 설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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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는?
연습 삼아 가동해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시원함은 매립형만큼은 아니지만,
필요할 때 꺼내서 쓸 수 있고
무엇보다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

물론 단점도 있다.
무겁고, 차 안 공간을 차지하고, 이동할 땐 번거롭다.
그래도 “이 정도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너무 더울 땐 캠핑 자체가 고생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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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가을, 그리고 보관의 시간

이제 바람이 선선해지고, 하늘이 높아졌다.
낮에는 아직 조금 덥지만
밤이 되면 공기가 차가워진다.
아마 이 에어컨은 곧 창고 속으로 들어가겠지.
그래도 여름동안 나름의 수고를 해준 녀석이라
고맙다는 인사를 해주고 싶다.
~> “무더운 여름, 고생 많았어.
다음 여름엔 또 함께 달려보자!”
다음엔 천장 실링팬 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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